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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산토리니 섬 가는 방법 [칼데라 지형]

NALDA7 2021. 3. 23. 05:02

 

우리에게는 모 음료수 회사의 광고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섬. 하지만, 그전에 이미 전 세계인들이 사랑해 버린 산토리니. 이번 시간에는 산토리니 섬이 유명해진 이유와 칼데라 지형으로 이루어진 산토리니 섬 가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 산토리니 소개

 

바다와-어우러진-산토리니-풍경
바다와 어우러진 산토리니 풍경

 

산토리니는 그리스의 상징인 흰색과 파란색으로 지어진 건물들과 바다가 어우러진 정말 아름다운 섬인데요. 예쁜 커플이 함께 가면, 더 행복해질 여행지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산토리니를 방문하기 전에 알아두면, 보다 더 알찬 여행이 될 정보를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초승달 모양의 섬, 산토리니의 지형 이야기와 산토리니 마을이 유명해진 이유, 그리고 산토리니로 가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토리니-섬-위치도
산토리니 섬 위치도

 

산토리니 위치

 

산토리니 섬의 위치는 그리스 본토에서 남동부 쪽으로 에게 해에서 최남단에 있는데요. 산토리니의 인구는 약 15,500명 정도이며, 면적은 73㎢로 우리나라 울릉도와 비슷합니다.

 

산토리니의 시간은 한국보다 7시간 느립니다.

 

 

산토리니-섬내부-배치도
산토리니 섬내부 배치도

 

화산섬 산토리니

 

그리스는 지질학적으로 활화산대에 속해 있는데요. 그리스의 수많은 섬 가운데 하나인 산토리니 역시 화산섬으로, 기원전에는 지중해에서 큰 섬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산토리니에는 BC 1,600년에 지구 역사상 가장 큰 화산 폭발이 있었고, 이로 인해 섬이 무너져 내렸고, 분화구에 바닷물이 들어차면서 여러 개의 섬으로 쪼개졌습니다.

 

 

그리고, 그 화산 폭발 잔해물이 쌓여서, 지금의 산토리니 섬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초승달 모양으로 된 산토리니는 세 개의 섬과 여러 개의 무인도를 포함하는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칼데라 지형의 산토리니 섬

참고로, 화산 활동으로 생긴 지형을 칼데라 지형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칼데라가 무엇인지가 궁금해서 백과사전을 찾아봤습니다.

 

 

칼데라 지형

 

칼데라의 어원은 가마솥인데요. 칼데라는 보통 원형으로 생겼고, 지름이 수십㎞ 크기의 함몰 지형을 말합니다.

 

화산이 폭발하면서, 땅 속에 있던 마그마가 지표로 분출되면서, 마그마가 있던 공간이 텅 비게 되는데요. 그 빈 공간으로 상부가 무너져 내려 함몰이 되면서, 산 정상부 분화구는 웅덩이 모양이 됩니다.

 

칼데라에 물이 고여, 호수처럼 된 것을 칼데라 호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백두산 정상의 천지도 화구가 함몰되어, 칼데라에 물이 고인 형태라고 합니다.

 

 

산토리니의 칼데라는 400m 깊이로 절벽 아래에 펼쳐져 있습니다.

 

그런데, 2007년에 이 곳 칼데라에서 우리나라의 세월호와 같은 사고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스판 세월호, 산토리니의 아픈 기억

 

그리스판 세월호, 산토리니의 아픈 기억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산토리니. 그런데, 이 곳 산토리니에서 일어난 그리스판 세월호 사고가 있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이번 시간에는 우리나라 세월호 사건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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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섬 지형

 

산토리니 섬은 3면으로 300m 높이의 가파른 절벽이 둘러싸고 있는데요. 산토리니 섬의 서쪽은 경사가 몹시 가파른 절벽으로 되어 있고, 동쪽은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산토리니 기후

 

산토리니는 건조한 기후에 속하는데요. 지중해성 기후로 일 년 내내 항상 따뜻한 날씨입니다.

 

 

 

산토리니의 거대한 석호

 

산토리니 섬 가운데에 있는 약간 직사각형 모양의 거대한 석호는 가로 × 세로 각각 약 12와 6㎞ 정도 되는데요. 그리고, 석호 가운데 수심은 약 400m라서, 어떤 선박에게도 안전한 포구가 되어줍니다.

 

그리고, 산토리니 섬의 한쪽 면은 작은 섬 테라시아로 막혀있는데, 그래서 석호는 북서쪽과 남서쪽으로 에게 해와 이어져 있습니다.

 

산토리니 항구는 모두 석호 쪽으로 나 있으며, 바깥 해안에는 없습니다. 석호를 내려다보는 절벽 위에는 산토리니의 중심 도시 피라가 자리 잡고 있는데요.

 

지금의 산토리니 섬은 물이 들어찬 칼데라이지만, 남 에게해 화산대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활동의 중심 부분이라고 합니다.

 


산토리니가 유명해진 이유

 

산토리니-절벽위에-건물-전경
산토리니 절벽위에 건물 전경

 

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 그리고 푸른 지붕과 하얀 벽으로 유명한 산토리니는 전 세계 관광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그런데, 산토리니가 이렇게 유명해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1866년에 산토리니 화산이 폭발하면서, 세상에게 관심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그렇게, 그리스 본토에 관심을 받으며, 1925년에 크루스 여객선이 들어왔고요. 그 뒤 1956년에 다시 화산이 활동해 산토리니가 붕괴되면서, 본격적으로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산토리니는 화산재로 된 섬이라 온전하게 농사를 지을 수 없었기 때문에, 섬 주민들은 가난하게 살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1956년 화산이 폭발했고, 그 소식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관광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자, 숙박시설과 식당 등이 필요해지면서, 그때부터 산토리니는 세상 사람들에게 사랑받기 시작했는데요.

 

현재, 산토리니 섬 절벽에 있는 비싼 호텔과 풀장, 식당 등은 산토리니 원주민들이 살던 집을 자본가들이 매입해 개조한 시설들이라고 합니다.

 

 

산토리니 섬은 그렇게 유명해졌습니다.

 

원래 살고 있던 섬 주민들이 개조했다면 많은 돈을 벌었을 테지만, 그 몫은 외지의 재력가들의 몫이 되었고, 아직도 섬 주민들은 주로 농사를 짓고 살고 있습니다.

 

산토리니에서 나는 특산물로는 와인과 문어, 오징어(칼라마리)입니다.

 

 


산토리니 섬으로 가는 방법

 

① 페리 이용 : 그리스 본토 → 산토리노

 

그리스 본토에서 산토리니까지 가는 페리는 완행과 급행이 있는데요.

 

완행의 경우는 낙소스 섬과 파로스 섬, 그리고 이오스 섬을 거쳐서 오느라, 거의 8시간 가까이를 배 안에서 지내야만 합니다.

 

하지만, 느리고 불편한 완행 페리와는 달리 급행 페리는 빠른 편이 인데요. 직통의 경우, 약 4시간가량 걸리며 운임은 완행의 1.5~1.8배 정도라고 합니다.

 

 

 

② 페리 이용 : 터키 → 산토리니

 

터키에서 산토리니로 넘어오는 경우, 남쪽의 마르마리스에서 그리스의 로도스로 넘어온 다음, 산토리니로 가는 페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대기 시간이 매우 길다는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경로 때문에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합니다.

 

마르마리스 이외의 다른 도시에서 넘어 오려면, 무조건 아테네의 피레우스 항구를 경유해야 합니다.

 

 

 

③ 항공편 : 아네네 공항 → 산토리니 공항

 

비행기를 이용해 산토리니로 가는 방법의 경우, 아테네 공항에서 출발하는 에게안 항공을 이용하면 되는데요.

 

비행 시간은 약 45분 정도 걸립니다. 가끔은 에게안 항공의 자회사 올림픽 항공이 뜨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에게는 모 음료수 회사의 광고로 너무나도 잘 알려진 섬. 산토리니 섬이 유명해진 이유와 칼데라 지형으로 이루어진 산토리니 섬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그리스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섬, 산토리니에 있는 아름다운 마을 이야기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 산토리니를 품은 아름다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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