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산토리니 섬까지 가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산토리니에 도착했다면, 이제 산토리니를 한 바퀴 여행해야겠죠? 산토리니 섬에는 아름다운 마을들이 참 많은데요. 이번 시간에는 산토리니 섬에 있는 아름다운 마을 가운데, 가볼만한 마을 BEST 6를 골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리스 본토나 옆 나라인 터키에서 산토리니 섬으로 가는 방법을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산토리니 마을 BEST 6
산토리니는 그리스 본토에서 남동부 쪽으로 에게 해에서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 15,500명 정도로, 시간은 한국보다 7시간 느립니다.
산토리니 섬은 3면으로 가파른 절벽이 둘러싸고 있는데요. 섬 서쪽은 경사가 몹시 가파른 절벽으로 되어 있고, 동쪽은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일 년 내내 항상 따뜻한 지중해 날씨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관광지인데요. 산토리니 섬에 있는 마을과 건물들은 260m 절벽이나 해안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푸른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산토리니. 그 산토리니 섬에 있는 아름다운 마을 가운데, 가볼만한 마을 BEST 6를 골라봤습니다.
산토리니 여행 가기 전 Tip
산토리니 섬은 자동차로 약 2시간 정도면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데요. 겨울에는 렌트카, 여름철에는 오토바이를 대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산토리니 여행 성수기에는 관광객이 많으므로,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편합니다.
그리고, 비수기에는 문 닫는 호텔이 많기 때문에, 미리 이런 사항들을 잘 알아보고 가는 게 좋습니다.
산토리니 피라(티라) 마을
피라마을은 산토리니의 교통과 생활의 중심지인데요. 행정구역상, 군이름이기도 한 '티라'로도 불립니다.
피라마을은 산토리니 섬에서 다운타운 역할을 하는데요.
※ 피라마을을 숙소로 정하면 좋은 이유
피라마을은 산토리니 섬의 중심지라서, 각종 상점과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데요.
이에 반해, 인기가 좋은 이아 마을은 물가가 비싸고, 바가지도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피라마을의 물가가 뭐든지 저렴합니다.
피로스테파니 마을
피로스테파니 마을은 피아 마을에서 북쪽으로 약 2㎞ 정도 떨어져 있는 한적한 마을인데요.
조용하게 칼데라를 구경하기 정말 좋습니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휴가를 원한다면, 피라마을 바로 옆에 있는 피로스테파니 마을에 머무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메로비글리 마을
이메로비글리 마을은 피로스테파니 마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칼데라 중심에 자리잡은 이메리비글리 마을은 18세기까지 산토리니 섬의 수도를 담당했던 곳입니다.
산토리니에 있는 5개의 성 가운데, 가장 중요한 성으로 꼽히는 스카로스(Skaros) 성채가 바로 이곳에 있는데요. 600년간 단 한 번도 점령당하지 않았던 난공불락의 성이었지만, 19세기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그 영광도 막을 내렸습니다.
이메로비글리 마을과 피로스테파니 마을은 이아 마을과 피라 마을 사이에 있는 호텔 마을인데요.
여기에는 상업적인 인프라가 전혀 갖춰져 있지 않아, 오히려 조용하게 지내기에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산토리니 교통 자체가 열악해서 이동이 힘든 점은 있지만, 절벽 쪽으로 피라 마을까지 나있는 산책로와 함께, 뒷모습을 찍으면 인생 최고의 샷을 얻게 될 것입니다.
산토리니 이아 마을
이아 마을은 산토리니 섬의 가장 북쪽에 있는데요. 우리들에게는 이쁜 옆서와 포카리스웨트 광고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야 마을의 일몰(Sun Set)이 산토리노 섬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아 마을의 하얀색 건물들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바뀌는 태양의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모습을 바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경을 보여주는데요.
특히, 석양이 지는 시간대, 마을 건물들이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면, 아름답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카마리 마을 (블랙비치)
카마리 마을은 산토리니 섬의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카마리 마을의 블랙 비치는 해변 길이가 1㎞가 넘는 산토리니 대표 비치로 온통 검은빛의 모래가 깔려 있습니다.
카마라 비치는 다른 곳보다 해수욕을 하기에 좋기는 하지만, 모래의 크기가 크고, 상당히 뜨거운 편이므로, 아쿠아 슈즈나 슬리퍼를 꼭 신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편, 카마리 마을에는 아주 작은 공항과 박물관도 있습니다.
아크로티리 마을
아크로티리 마을은 산토리니 섬의 남쪽 끝에 위치해 있는데요. 최근 발견되는 유적지로 인해 만들어진 박물관이 있고, 산토리니에서 유일한 레드비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크로티리 마을 근처에서는 자연 침식으로 지하 수십 미터에 있던 유적 일부가 드러난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학자들은 이곳에서 발굴한 유물들이 무덤 같은 것이 아니라, 도시 하나가 통째로 드러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크로티리 마을의 박물관에는 이런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1층과 2층으로 늘어선 건물들 사이로 골목이 나있고, 상점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지런히 놓여 있던 침대와 배관까지 잘 설치된 수세식 화장실도 나옵니다. 실제로 유적을 돌아다니다 보면, 우리나라의 한 시골 마을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이 유적지에서는 귀금속이나 장식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화산 폭발 징조를 눈치챈 당시 사람들이 미리 마을을 버리고 떠난 게 아닐까, 학자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산토리니 섬에 있는 아름다운 마을 가운데, 가볼만한 마을 BEST 6를 골라 소개해 드렸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산토리니의 마을 가운데, 제가 정말 가고 싶은 원픽 마을로, 한 2곳 정도 자세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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