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라기 공원'의 촬영지였던 샌디에이고 동물원을 아시나요?
이번 시간에는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고, 샌디에이고의 상징 같은 동물인 코알라를 비롯해, 수많은 야생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샌디에이고 동물원을 찾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샌디에고 동물원 가는 방법
1922년 설립되어 샌디에이고 동물학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동물이 살고 있는데요. 일단 우리나라에서 샌디에이고로 가는 방법은 2가지 정도 있습니다.
[ 한국에서 샌디에이고로 가기 방법 ]
① 한국 → LA → 비행기나 차로 이동
우리나라에서 샌디에이고로 바로 가는 직항 노선은 없는데요. 미국내 다른 도시를 경유해 갈 수는 있지만, 보통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샌디에이고로 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샌디에이고까지 비행기로 약 45분 소요되는데요. 델타항공이나 아메리칸 항공 등이 매일 50편 정도 운항되고 있습니다.
아니면, 로스앤젤레스에서 샌디에이고까지 약 3시간 정도 차로 이동하기도 합니다.
② 한국 → 나리타 공항 → 샌디에고 공항
다른 방법으로는 우리 인천공항에서 JAL을 타고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환승하여, 샌디에이고 공항으로 가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인데요. 환승 거리가 짧고 수속 절차도 간단하다고 합니다.
[ 샌디에이고 동물원 가는 버스 ]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해 샌디에이고 동물원에 가라면, 다운타운에서 MTS 버스 7번을 이용해 San Diego Zoo에서 내리면 됩니다.
혹시 차로 이동한다면, 내비게이션에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주소를 입력하면 되겠죠?
San Diego Zoological Garden
주소 : 2920 Zoo Dr. San Diego,
CA 92101 (전화 619-231-1515)
샌디에이고 동물원 이용 방법
① 샌디에이고 동물원 입장료
- 1일권 : 성인＄54 / 청소년＄44
- 1일권+4D극장:성인＄60, 청소년＄50
- 청소년은 3세~11세까지
② 순환버스 : 1인당 ＄12
③ 가이드와 함께하는 투어 : 1인당 89달러
④ 케이블카 : 1인당 ＄4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위에서 동물원 주변을 모두 바라볼 수 있는데요. 기본 입장료는 ＄46이고, 무제한 버스 가이드 투어가 제공됩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동물원이라, 에버랜드 사파리 버스 같은 2층짜리 투어 버스를 타고, 30분 넘게 동물원 한 바퀴 투어를 할 수 있는데요. 2층 오른쪽 자리가 가장 좋습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 이용 시간은 09:00~17:00인데요. 이용 시간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발보아 파크와 샌디에이고 동물원
샌디에이고 사람들은 유달리 반려견들을 많이 키우는 것 같은데요. 샌디에이고 사람들이 여유롭고 풍요로워 보이는 것에 반려동물들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발보아 공원은 '미국 서부의 스미스 소니언'이라고 불릴 정도로 대규모의 문화 복합시설인데요. 총 8개 실내정원, 15개 박물관, 극장, 동물원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발보아 파크는 여러 문화와 자연환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발보아 파크 북쪽에는 반려견이 함께 할 수 있는 식물원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물원까지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
바로 여기가 '샌디에이고 동물원'인데요. 규모나 역사적으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이 바로 영화 '쥬라기 공원'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코알라, 코뿔소, 하마, 사자, 치타, 코끼리 같은 포유류는 물론, 진귀한 새까지 다양한데요. 걸어서 하루 만에 다 돌아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약 40만㎡의 면적에 650조, 370마리 이상의 다양한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동물원 중 하나인데요.
지어진지 벌써, 100년이 되었습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원래 동물들이 거주하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꾸며놨다는 점이 참 인상적인데요. 아프리카 사바나, 인도 초원, 북쪽 툰드라 지대 등을 재현해 야생 동물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의 섬 마다가스카르에서만 서식하는 식물도 데려와 키우고 있는데요. 특히, 멸종 위기 식물도 함께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항상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 가깝게 개방되어 있는데요. 오스트레일리아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코알라 군집을 사육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코알라가 이렇게 잘 성장할 수 있는 이유는 코알라들의 유일한 먹이인 유칼립투스 나무가 많기 때문인데요. 유칼립투스 나무가 많은 샌디에이고에서 코알라는 이제 상징 같은 동물이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80마리 이상의 코알라가 이 동물원에서 태어났다고 하는데요. 코알라는 보통 하루 20시간 정도를 자면서 보낸다고 합니다.
운이 좋아서, 코알라 식사시간에 잘 맞춘다면 코알라 밥 먹는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는 피그미 침팬지와 갈라파고스 황소 거북과 오카피아 봉고 영양을 사육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큰 흰머리독수리가 날아다니는 큰 조류사육장과 열대우림 사이를 따라 조성되어있는 산책로 등, 재미있는 전시물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동물원에는 오랑우탄과 아라비아 영양의 혈통 대장이 보관되어 있기도 합니다.
한편,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북쪽으로 56Km 떨어진 곳에는, 제2 캠퍼스라고 불리는 야생동물공원, 샌디에이고 사파리 파크도 있는데요.
샌디에이고 동물원과 샌디에이고 사파리 파크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면, 단연 샌디에이고 사파리 파크를 선택할 만큼 규모와 시설면에서 모든 것을 압도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샌디에이고 동물원을 찾아가는 방법과 이용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또 하나의 자연, 샌디에이고 사파리 파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샌디에이고 사파리 파크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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