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레일패스와 스위스패스
유럽 쪽으로 여행을 자주 다닌 분이라면, 유레일 패스와 스위스 패스는 엄청 익숙하실 텐데요.유럽여행을 처음 가는 분이라면 생소한 단어인 유레일 패스와 스위스 패스, 그리고 반가운 그린 패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유레일 패스
- 스위스 패스
- 그린 패스
유레일 패스
유레일 패스는 유럽 외 지역의 거주자인 관광객을 위해 만든 특별 할인 승차권인데요. 유레일 패스는 다시 두 가지로 나눠집니다.
유레일 글로벌 패스(Eurail Global Pass)
유레일 글로벌 패스란 유레일 패스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유럽 24개국에서, 정해진 기간 동안 자유롭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연속 패스입니다.
유레일 플렉시 패스(Eurail Flexi Pass)
유레일 플렉시 패스란 유레일 패스를 이용 가능한 유럽 24개국에서 자유롭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지만, 지정된 기간 내에 지정된 날수만큼만 사용할 수 있는 패스입니다.
스위스 패스
외국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스위스 국내 교통 패스로, 스위스 여행 시 엄청난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수단인데요. 유레일 패스와 유사한 개념입니다.
이용 일자와 조건에 따라 스위스 패스, 스위스 플렉시 패스 등으로 나뉘는데요.만 25세 이하인 경우, 유스 요금을 적용하여 발권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스위스 패스의 좋은 점
스위스 국내 대부분의 교통망을 해당 기간 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철도망이 아니라 대중 교통망입니다.
스위스 패스가 적용되는 구간은 국유철도인 스위스 연방철도만이 아닌 "스위스 교통 시스템"에 가맹된 모든 사철 및 운송회사에 적용됩니다.
공짜가 아니라 하더라도, 표 발권 시 스위스 패스를 제시하고 50% 할인, 2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구간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스위스 패스가 스위스 뮤지엄 패스를 겸하기 때문에, 스위스 내 수십 곳의 유적지나 박물관에도 무료입장이나 할인 입장이 가능한데요. 입장료가 있는 어지간한 유명 관광지에서는 웬만하면 다 적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위스 패스 이용 가능 구간
일단, 스위스 연방철도의 노선들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데요.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접경지역에서도 지정된 구간에서는 철도와 페리를 무료 또는 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 주요 사유 철도의 노선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일부 관광열차(골든패스 파노라마 열차 등)도 무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명 산악열차(융프라우 철도 등)도 무료 또는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주요 도시의 S반/RER도 무료 이용 가능
- 주요 도시의 대중교통(버스, 노면전차, 지하철)도 무료 이용 가능
- 레만 호수, 툰 호수, 취리히 호수 등의 여객선도 무료 이용 가능
- 시골 구석구석에 들어가는 일부 장거리 버스도 무료 이용 가능
- 각 지역의 고성(古城)이나 시내 박물관 입장 시 무료이거나 반액 할인
정확한 적용 구간은 스위스 패스 구매 시, 노선도가 따라오므로 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행패스 앱(App) ▶ 그린패스
한편,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여행할 날만 기다리는 사람에겐 정말 반가운 소식이 있는데요.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곧 '해외여행 자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항공, 운수기업들의 협력기구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몇 주 내에 '코로나19 여행패스' 앱(App)을 출시해, 현장에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백신 접종 및 코로나19 PCR 음성 확진서를 담는 앱이 사실상의 '백신 여권'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IATA는 앱을 사용하면 세계 각국에 흩어진 데이터를 별도의 표준화 작업 없이도 취합, 정리할 수 있으므로, 입출국 절차를 간편하게 진행 가능한 것은 물론, 여행객의 신체상태와 관련한 정보의 정확도와 입출국 업무 효율을 모두 높일 수 있을 거라 합니다.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이 50%(2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 34%)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이스라엘은 이미'그린 패스'라는 '백신 여권'을 사용 중이라고 하는데요.
유레일 패스와 스위스 패스, 그리고 그린 패스까지 다 들고, 동화 같은 스위스 풍경을 직접 볼 수 있는 날도 머지않았네요.
참 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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